취재 및 구술정리_ 이기남, 민선희 기자
어릴 때부터 주변 이웃분들을 위해 꾸준히 봉사를 실천하시는 외할머니를 보며, 저 역시 평소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작년 여름, 다른 학교 선배들의 활동에 영감을 얻어 도덕수업 과제로 인터넷 공간에 따뜻한 칭찬을 남기는 ‘선플(착한 댓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 중 평소 제가 즐겨보던 음악 소개 유튜버 ‘때잉’님의 채널에 작성한 댓글이 많은 분들의 공감과 사랑을 받아 ‘유퀴즈온더블럭’이라는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댓글을 남길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은 타인에 대한 비방과 평가를 배제하고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악플이 만연한 요즘, 순수하게 다른 사람의 장점을 조명하다 보니 많은 분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제가 남긴 댓글에 수백 명이 치유를 받았다는 의견을 남겨주신걸 보고 저의 글 한 줄, 말 한마디가 다른 사람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후로는 주변 친구들을 대할 때도 장점을 먼저 찾고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남긴 댓글을 보며, ‘선플’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또래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어 뿌듯함을 느낍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에 기쁨과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선한 댓글을 남길 이유는 충분하기에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선플’ 활동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같이 새 출발을 앞둔 성동구 주민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따뜻한 메시지를 준비해왔습니다. “2024년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처음 맞이하는 새해인 만큼 어느 때보다도 ‘새해’라는 이름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다들 새로운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거두는 한 해가 되셨으면 합니다. 더하여 저와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될 중학교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터놓고 함께 잘 지내자는 말을 전하고 싶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