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및 구술 정리 _ 김영애, 이혜숙 기자

Q 이 일을 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약 35년간 병원에서 근무한 뒤 퇴직하고, 의사로서의 기본 의무인 ‘봉사’를 실천하고자 성동구 보건소에서 진료의로 근무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효사랑 건강주치의’로서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를 만들어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효사랑 건강주치의’는 어떤 일을 하나요?
두 가지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효사랑 건강주치의는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복약지도와 건강 교육 등의 도움을 드리는 사업입니다.
먼저, ‘방문건강관리사업’은 만 65세 이상 건강취약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동주민센터 마을간호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2025년부터는 ‘장기요양 재택의료사업’이 새롭게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분들이 국민건강보험공단 또는 효사랑장기요양재택의료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두 사업 모두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합니다.

Q 특별히 마음에 남는 어르신이 있으신가요?
파킨슨병으로 20년 넘게 거동이 불편하신 분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그분의 아내께서 오랜 세월 곁에서 정성스럽게 간병하고 계셨는데, 그 모습에서 부부간의 사랑을 느끼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긴 세월동안 결코 쉽지 않은 간병을 묵묵히 이어오고 계신 모습이 정말 인상 깊고 감동적이었습니다.
Q 끝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효사랑 건강주치의로서 적극적이고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어르신들께서 집에서도 편안하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어르신 인구가 증가하며 다양한 질병의 형태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저의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길 바랍니다.













